지난 밤부터 내린 비로
그렇게 무덥던 더위도
이제 한풀 꺾이고
늦은 시간
시원한 공기 속을 걸으며
다가오는
계절을 느껴본다.
언덕길 옆
수직 녹지공간
아직 남아있는 빗물에
더욱 푸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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